"직원 고용불안, 대표는 공짜 내기골프..감봉 3개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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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1조원대 빚을 내 지은 평창 알펜시아의 경영진들이 '공짜 내기골프'를 즐겼다가 감사에 적발돼 감봉 3개월 조치를 받은 결과에 정의당 강원도당이 미흡한 조치라는 평가를 내렸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도민들은 하루하루 삶이 어렵고 알펜시아 직원들은 매각으로 인한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시기에 대표이사는 한가롭게 공짜 돈내기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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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직접 재발방지 대책마련 나서야"
정의당 강원도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도민들은 하루하루 삶이 어렵고 알펜시아 직원들은 매각으로 인한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시기에 대표이사는 한가롭게 공짜 돈내기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알펜시아가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당장 대표이사는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그 동안 무료로 즐긴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모자랄 판이다. 추가적으로 더 오래 전부터 이러한 비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 없이 내려진 이번 징계처분은 한 없이 가벼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임직원 대상 교육실시 정도로 밝혔다. 이 또한 사안의 엄중함과 도민들의 분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대표이사 감봉 3개월과 교육실시 정도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강원도내 공직사회 기강을 확실히 확립하기 위해서는 최문순 지사가 직접 나서 공직사회에 확실한 메시지를 주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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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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