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 나 만나기 전 인터뷰서 내 모든게 좋다고"(두시만세)

한정원 입력 2021. 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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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과거 인터뷰에서 내 모든 게 좋다고 말했더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 인터뷰였다. 난 못 봤던 건데 1990년대로 보였다. 한 아나운서가 '강수지를 그렇게 좋아한다면서요?'라고 하니까 김국진이 '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라고 대답했다. 아나운서가 '과거 형인 거냐'고 되물었더니 '아니요, 그냥 모든 게 다 좋아요'라고 말하더라. '이런 인터뷰도 했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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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강수지가 "과거 인터뷰에서 내 모든 게 좋다고 말했더라"고 밝혔다.

1월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강수지는 과거 김국진 인터뷰를 봤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자체발광 초대석' 게스트로 등장했다. DJ 박준형은 강수지에게 팬심을 드러냈고 강수지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왔다. 두 사람 너무 재밌다. 코로나19만 아니면 마스크를 벗고 인사했을 텐데 아쉽다"고 인사를 건넸다.

강수지는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를 언급했다. 강수지는 "라디오를 오랜 시간했는데 MBC에서는 처음이다. 신인상을 받아서 '50대에 신인상?' 이런 느낌이었다. 놀라고 웃겼다. 의미 있는 상이다. 너무 좋다"고 라디오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DJ 김민경은 "라디오를 매일 하고 있잖냐. 남편 김국진이 매일 모니터 해주냐"고 질문했다. 강수지는 "시간 될 때마다 한다. 때로는 지하주차장에서 듣고 올라간다더라. 내가 라디오 하는 거 엄청 좋아한다. 되게 좋아하더라"고 답했고 김민경은 "부럽다"며 웃었다.

박준형은 "김국진은 강수지를 진짜 옛날부터 좋아한 것 같다. 근데 시간이 지나서 이어진 거다"고 추측했다. 강수지는 "특이한 것 같다. 며칠 전에 누가 나한테 김국진 인터뷰 영상을 보내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 인터뷰였다. 난 못 봤던 건데 1990년대로 보였다. 한 아나운서가 '강수지를 그렇게 좋아한다면서요?'라고 하니까 김국진이 '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라고 대답했다. 아나운서가 '과거 형인 거냐'고 되물었더니 '아니요, 그냥 모든 게 다 좋아요'라고 말하더라. '이런 인터뷰도 했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어제 김국진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왜 이렇게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고 덧붙였고 김민경은 "마음이 벌렁거린다"며 부러워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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