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너는 에버턴?'..하메스 FA 포함 6인 영입에 900억 들어

박지원 기자 2021. 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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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진정한 승리자는 에버턴 이었을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에버턴 단장인 마르셀 브란츠는 연례총회를 통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지출했음을 밝혔다. 특히 콜롬비아의 슈퍼 스타 하메스를 FA로 영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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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어쩌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진정한 승리자는 에버턴 이었을 수 있다. '대어' 하메스 로드리게스(29)를 비롯해 총 6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900억 밖에 지출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15(한국시간) "에버턴 단장인 마르셀 브란츠는 연례총회를 통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900억 원)를 지출했음을 밝혔다. 특히 콜롬비아의 슈퍼 스타 하메스를 FA로 영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이적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출신인 하메스가 에버턴으로 이적한 것이다. 2년 계약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고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활약을 바탕으로 AS 모나코에서 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처음에는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냈으나 이후 자리를 잃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간 임대를 떠났다. 돌아와서도 리그에서 8경기를 나섰을 뿐 중용 받지 못한 것은 똑같았다.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는 에버턴행을 결심하게 됐다.

하메스는 자신의 클래스는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35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종아리 부상의 여파와 함께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최근에는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하메스가 에버턴에 주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하메스의 영입과 관련하여 수수료가 전혀 없는 무료 이적이 맞는지에 대해 의혹이 쌓였었다. 결국 브란츠 단장이 연례총회를 통해 확실시했다.

그는 "우리는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었을 때 27명의 스쿼드를 보유하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알란, 압둘라예 두쿠레, 벤 고드프리를 이적료 주고 영구 영입했다. 특히 한 명은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바로 하메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르세유의 닐스 은쿠쿠도 FA로 데려왔다. 또한 로빈 올센은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는 임대였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이 6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는 단 6,000만 파운드(900억 원)이었다. 9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650만 파운드(97억 원)를 회수했기에 순 지출액은 5,350만 파운드(803억 원)이다.

이와 같이 알짜배기 영입을 성공한 에버턴이다. 영입생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에버턴은 리그에서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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