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올해 전체 예산 26.5% 1368억 노인·여성·아동복지에 투입

김명규 기자 입력 2021. 1.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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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올해 군 전체 예산의 26.5%인 1368억원을 노인·여성·아동복지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늘어난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어르신 일자리 제공과 노인 맞춤돌봄 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또 군은 사회복지타운 내에 10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10㎡ 규모의 육아지원센터 건립을 진행해 올해 중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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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전담 요양시설·육아지원센터 건립 추진
창녕군이 올해 준공할 창녕육아지원센터의 조감도.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올해 군 전체 예산의 26.5%인 1368억원을 노인·여성·아동복지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늘어난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어르신 일자리 제공과 노인 맞춤돌봄 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창녕시니어클럽 등 3개 수행기관을 통해 31개 사업단에 1774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초연금 최대 지급 대상자를 확대해 기존 차등 지급했던 연금액을 소득 하위 70% 이하의 경우 저소득층과 구분 없이 단독가구 월 30만원, 부부가구 월 48만원으로 각각 지급한다.

아울러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해 창녕 대합면 신당리 일원에 연면적 2415㎡ 규모로 총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지어 올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창녕추모공원에 1만기를 추가 봉안할 납골당 증축공사를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아동복지 분야에서도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전담공무원을 추가 배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센터도 운영한다.

또 군은 사회복지타운 내에 10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10㎡ 규모의 육아지원센터 건립을 진행해 올해 중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0세∼18세 미만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양육보조금으로 만 7세미만 30만원, 만 13세미만 40만원, 만 13세이상 50만원을 연령별 차등 지원하고 신규 가정위탁보호아동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 요보호아동 심리치료 지원 등의 생활지원비를 확대 시행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8월에 준공되는 창녕군 치매전담 요양시설의 조감도. © 뉴스1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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