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을지대 취업률 상승곡선..전년 대비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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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는 상황속에서도 을지대학교의 취업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번달 초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대전캠퍼스 취업률 90.3%, 성남캠퍼스 7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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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번달 초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대전캠퍼스 취업률 90.3%, 성남캠퍼스 7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대전캠퍼스 5.1%(전년 85.2%), 성남캠퍼스 2.8%(전년 74.7%) 상승한 수치다.
이중 의학과와 간호학과(대전·성남), 물리치료학과, 장례지도학과, 의료경영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등은 평균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을지대는 매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것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Eulji Career Challenge)’와 취업컨설턴트가 학생 거주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EU CARE 프로그램’, ‘AI모의면접 시스템’ 등을 도입해 취업률 향상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호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교육과 취·창업지원 시스템이 오히려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향후에도 높은 취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2018년 8월과 2019년 2월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학생의 취업 상황을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올해 1월 12일 발표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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