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 재가..감사원과 갈등 해소?

강영연 입력 2021. 1. 15. 16:31 수정 2021. 1. 15.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사진)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30분경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감사원장과 함께 감사원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의를 구성해 감사 결과 등을 의결하는 중요한 자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사진)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30분경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은 총 6명이다.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감사원장과 함께 감사원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의를 구성해 감사 결과 등을 의결하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준호 전 감사위원이 퇴임한 뒤 후임자가 여태껏 정해지지 않아 논란이 있어왔다. 청와대와 최 원장 사이에 감사위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등 주요 감사에도 감사위원 자리가 공석으로 진행되면서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임명으로 이같은 논란과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 신임 위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3년 성남지청 검사로 임관한 후 27년간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2019년 퇴임했다. 

감사원은 "2014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를 원리원칙과 소신대로 지휘하는 등 냉철한 상황판단과 강직한 성품이 강점"이라며 "확고한 소신과 함께 풍부한 수사경험과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감사위원직을 엄정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