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잠룡' 유승민·원희룡·오세훈·나경원, 20일 총출동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사진) 의원이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야권의 대권 주자들과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발표회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원희룡 제주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나경원 전 의원 등이 함께 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다가올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기지 않으면 내년 대선도 없다는 인식하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잃어버린 시정 10년과 대표적 실책을 공유한다. 함께 힘을 모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한 서울시 재도약 방안을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박 위원장이 발표할 내용은 서울시정과 관련한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울시 재도약 특위’에서 부동산값 폭등·전세대란을 초래한 서울시의 주택정책 실패, 시민은 없고 시민단체 등 좌파 생태계를 위한 세금 나눠먹기,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은 뒷전인 채 복지 포퓰리즘에 매몰되었던 박원순 전 시장 10년 시정의 대표적 10대 실책과 문제점 등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