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이어 샤오미도 '블랙리스트'에..삼성전자 스마트폰 반사이익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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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까지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함께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온 샤오미가 미국 정부 제재에 직면하면서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가능성도 제기된다.
샤오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반사이익을 얻어 2020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3위에 오르는 등 반사이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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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지 및 기존 투자자들 11월11일까지 지분 처분해야
화웨이처럼 '거래금지' 아니라 상황 지켜봐야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까지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함께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온 샤오미가 미국 정부 제재에 직면하면서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의심된다며 샤오미와 국영 항공기 제조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금지됐고, 미국 투자자들은 오는 11월11일까지 이들 회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1월 중국군 연관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31개 중국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중신궈지) 등 4개 기업을 제재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
같은 날 미 상무부도 중국 3위 규모 석유회사 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항공우주 관련업체 스카이리존(베이징톈자오항공) 등 2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반사이익을 얻어 2020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3위에 오르는 등 반사이익을 봤다.
지난 2018년 7월9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샤오미는 미국의 투자금지조치 적용대상이 되면서 이날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처럼 미국 기업의 거래금지가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기업들의 직접적인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미국발 투자금이 빠져나가게 되면 기업경영이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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