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일 확진자 수 59명 '역대 세 번째' 많아

김신은 2021. 1.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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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316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359명으로 늘었다.

이날 부산시청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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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금정구의 한 내과의원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는 등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부산=김신은 기자

금정구 내과의원발 'n차 감염' 확산…부산시청 공무원 1명도 첫 확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316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359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달 22일(82명)과 31일(69명)에 이어 일일 확진자 수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n차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날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병원을 방문한 확진자가 일가족 5명과 접촉해 모두 감염됐고, 최초 감염자가 이용한 동래구 목욕탕에서 접촉한 3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목욕탕 접촉자 중 1명은 가족 1명도 감염시켰다. 이로써 늘편한내과의원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 의원에서 링거를 맞은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가족이 확진되면서 선거사무실 운영도 잠정 폐쇄됐다. 해당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선거캠프 근무자 1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부산시청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단 소속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공무원은 전날 확진된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의 아내는 8일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공무원의 동료 직원 10명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이 공무원이 방문했던 시청 3층 구내식당과 은행, 자료실 등에 대한 소독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간의 감염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는 80대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84명이다.

한편 부산은 지난달 15일부터 1달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종료 예정일은 17일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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