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고양이 함께 살아요"..쑥섬 벽화가 전해준 감동

최서윤 기자 2021. 1.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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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전남 고흥군 애도(쑥섬)에 고양이 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최근 쑥섬에서 고양이 사료를 챙겨주는 다정한 섬주민 할머니가 벽화 주인공이 됐다.

쑥섬이 사람과 고양이의 공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현재 고양이 벽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가오는 봄에는 더 다정하고 따뜻한 쑥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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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 작가들, 재능기부로 벽화 그려
전남 고흥군 애도(쑥섬)에 설치된 벽화.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전남 고흥군 애도(쑥섬)에 고양이 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최근 쑥섬에서 고양이 사료를 챙겨주는 다정한 섬주민 할머니가 벽화 주인공이 됐다. 벽화에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할머니의 모습과 겨울집 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겨 있다.

벽화 작업은 설치미술을 하는 젊은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들은 벽화작업 뿐 아니라 캣타워, 놀이터 등도 만들어주고 있다.

쑥섬이 사람과 고양이의 공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현재 고양이 벽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가오는 봄에는 더 다정하고 따뜻한 쑥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쑥섬은 전남도와 고흥군이 '고양이섬' 특화마을로 지정한 곳"이라며 "이곳의 고양이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곳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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