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의사당 난입 시위자, 의원들 암살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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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건물을 습격한 시위자가 국회의원들을 포로로 잡고 암살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사건 당일 뿔 달린 털모자를 쓴 채 상원 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책상에 섰던 제이컵 챈슬리(32)에 대한 구속 요청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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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건물을 습격한 시위자가 국회의원들을 포로로 잡고 암살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사건 당일 뿔 달린 털모자를 쓴 채 상원 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책상에 섰던 제이컵 챈슬리(32)에 대한 구속 요청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었다.
챈슬리는 애리조나 출신으로, 극우성향 음모론 세력인 큐어넌(QAnon)의 극렬 지지자다.
애리조나주 법무부 검사들은 판사에게 챈슬리의 구속을 요청하는 문서에 "챈슬리의 언행을 포함한 여러 유력 증거를 보면, 의사당에 난입한 자들은 미국 정부의 선출직 관리들을 포로로 잡고 암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썼다.
미 법무부는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80건 이상의 형사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건의 주동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건물의 창을 깨고 비품을 훔치거나 경찰을 공격했다.
현재까지 기소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소셜미디어(SNS)상에 게재된 영상과 사진 덕에 미 연방수사국(FBI)이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FBI가 파악한 용의자는 200여명이다.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검사장 대행은 현재까지 이들에게 제기된 혐의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법무부의 조사가 이어질수록 훨씬 더 심각한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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