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거래재개 첫날 '선방'..기준가 대비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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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 단행으로 주권 매매가 중단됐던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거래 재개 첫날 기준 가격 대비 40% 상승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시초가와 동일한 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변경 상장한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가격은 1만 2,650원으로 결정됐으며 시초가는 이보다 42.29% 높은 1만 8,000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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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시초가와 동일한 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변경 상장한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가격은 1만 2,650원으로 결정됐으며 시초가는 이보다 42.29% 높은 1만 8,000원에 형성됐다. 주식 3주를 1주로 바꾸는 3 대 1 균등 감자의 시행으로 기준 가격은 마지막 거래일(지난해 12월 23일) 종가(4,210원)의 3배로 책정됐으며 최소 호가 단위가 50원임에 따라 20원이 보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2억 2,323만 주에서 7,441만 주로 줄었고 자본금도 이전 1조 1,161억 원에서 3,720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은 재무 부실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의결했다. 지난해 2·4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자본 잠식률이 56.3%에 달하며 상장폐지 위험 종목군인 관리종목 지정과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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