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진 음성군 산란계 농장 일대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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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음성군 산란계 농장 일대의 방역을 강화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음성군 대소면의 산란계 농장 주변 3㎢ 내에 있는 가금농장 3곳(9만22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확대 시행한다.
앞서 도는 AI 발생 농장과 이 농장 주인이 500m 떨어진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농장의 닭 5만2000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인 지난 13일 선제적으로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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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음성군 산란계 농장 일대의 방역을 강화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음성군 대소면의 산란계 농장 주변 3㎢ 내에 있는 가금농장 3곳(9만22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확대 시행한다.
산란계 농장 1곳(1만2600마리)은 지난 14일 살처분을 마쳤다. 육계 농장 1곳(7만 마리)과 육용오리 농장(9600마리) 1곳은 이날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AI 발생 농장과 이 농장 주인이 500m 떨어진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농장의 닭 5만2000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인 지난 13일 선제적으로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5개 농장과 시설 1곳은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10㎞ 방역대에 있는 가금류 농장 28곳(189만9800마리)도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충주 달천에서는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반경 10㎞ 이내 가금류 농장 10곳(31만3000마리)에 오는 26일까지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매일 일제 소독, 농장 출입 통제, 예찰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금왕읍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22일 감곡면 종오리 농장, 이달 5일 삼성면 종오리 농장, 전날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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