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여신·디지털 조직 강화..신임 상임이사에 권우석

수출입은행이 오늘(15일) 여신 조직 혁신과 디지털 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수은은 여신 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개편해 혁신성장금융 본부가 혁신금융총괄부, 정보통신금융부, 모빌리티금융부, 바이오서비스금융부, 투자금융부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이어 수은은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강화해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부서는 중소중견영업부로 수은이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은은 조직 개편과 함께 신임 상임이사 자리를 권우석 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이 맡게 됐습니다. 수출입은행법상 상임이사는 수은 행장이 제청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는 자리입니다.

권 상임이사는 1990년 수은에 입행한 이래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해양구조조정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여신·구조조정 전문가라고 수은은 설명했습니다.

[권우석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자료=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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