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 만에 다시 3100 아래로..2.0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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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3100포인트를 넘어선 지 닷새 만에 다시 3000대로 내려 앉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장 초반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결국 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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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3100포인트를 넘어선 지 닷새 만에 다시 3000대로 내려 앉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2조1천307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천89억 원, 7천639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27% 상승하며 3189.90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장 초반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결국 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현대차(-4.19%) 현대모비스(-1.68%) 기아차(-3.66%) 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30%) NAVER(-3.77%) 카카오(-3.10%) LG화학(-3.07%)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6.67%)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째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0%)만이 상승했다. 운송장비(-3.04%) 의약품(-3.16%) 전기가스업(-2.13%) 건설업(-2.12%) 증권(-2.74%) 기계(-2.49%) 전기전자(-2.01%) 등이 2% 이상 하락하며 낙폭이 컸고, 철강금속(-1.97%) 비금속광물(-1.42%) 운수창고(-1.45%) 금융업(-1.86%)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성안, 오리엔트바이오 등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2천558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30억 원, 946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머티리얼즈(0.46%)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2%) 셀트리온제약(-9.51%)이 급락했고, 씨젠(-4.26%) 에이치엘비(-2.34%) 에코프로비엠(0-2.08%) CJ ENM(-2.76%) 알테오젠(-1.12%) 카카오게임즈(-1.07%) 등도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국파마, 형지I&C, 오리엔트정공, 지니틱스, 글로벌에스엠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099.4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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