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정원 자필사과문 "그분께 용서 구하겠다"

2021. 1.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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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플로리스트 겸 방송인 문정원(41)이 층간소음 사건에 이어 불거진 '장난감 먹튀' 사건에 사과하며 활동 중단했다.

15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 문정원은 '장난감 먹튀' 사건을 최초 폭로한 네티즌에게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 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다"며 "글을 쓰시기까지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문정원은 '장난감 먹튀' 사건에 언급된 당시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된다"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문정원의 활동 중단도 발표하며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하 문정원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 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글을 쓰시기까지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그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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