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오' 기획사 nCH "눈물로 호소한다"..CJ ENM에 재반박

이재훈 2021. 1. 1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그룹 '티오오(TOO)'를 공동 발굴·제작한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n.CH는 15일 "CJ ENM이 전날 밝힌 계약 기간 종료와 담당 직원 퇴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재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티오오(TOO). 2021.01.14.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보이그룹 '티오오(TOO)'를 공동 발굴·제작한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n.CH는 15일 "CJ ENM이 전날 밝힌 계약 기간 종료와 담당 직원 퇴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재반박했다.

n.CH는 "더이상 힘없는 '을'인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지 않길 눈물로 호소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n.CH은 CJ ENM이 지난해 8월 대행 계약 기간 종료 후 4개월간 계약 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8월 날인한 약식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진행한다'고 명기돼 있지, 계약 자체의 가부를 결정하는 합의서는 아니다"고 맞섰다.

또한, CJ ENM은 언론을 통해 "nCH 측 전문 직원들이 상당수 퇴사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면서 "데뷔조가 결성된 시기인 2019년 12월까지 1년간의 트레이닝기간 동안 퇴사한 트레이닝팀 직원이 없으며, 또한, 데뷔조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매니지먼트 담당자 1명이 지난달 퇴사하였고, 바로 후임 전문인력이 인수인계 하여 인력 공백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CJ ENM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J ENM는 허위임을 알면서도 'nCH 직원들 상당수가 퇴사'해 마치 업무에 영향을 끼친 것 처럼 보이게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n.CH은 "얼마전 '프듀 조작 사태'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던 대기업 씨제이가 여전히 '갑질'의 칼을 휘두르고는 것을 멈추고, 소통과 진정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