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8일 새해 기자회견..온라인 질문도 받아

이완 입력 2021. 1. 15. 15:56 수정 2021. 1.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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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정국구상을 밝힌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기자들을 온오프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2021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현장인 춘추관에는 기자 20명만 들어가고, 나머지 100명은 온라인 화상 접속으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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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을 사흘 앞둔 1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와 언론 관계자들이 시설과 방송 장비를 설치·점검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두가지 방식으로 열린다. 회견장 뒤쪽 화면에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기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정국구상을 밝힌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기자들을 온오프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2021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현장인 춘추관에는 기자 20명만 들어가고, 나머지 100명은 온라인 화상 접속으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방식이다. 모두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춘추관과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기자들을 위한 별도의 ‘채팅 질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새해 기자회견은 방역사회분야, 정치경제분야, 외교안보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에게서 질문을 받는 것은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과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8개월 만이어서 많은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과 부동산 문제 해법,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등 권력기관 개혁 등에 관해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를 했지만, 사면과 윤 총장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이 지나간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정부대책과 경제회복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뒤 남북관계 개선 방향에 대해 질문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 틈틈히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집권 5년차 국정을 수행하고 있어서 다양한 질문이 나와도 답을 내놓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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