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美 매체 선정 팀 내 유망주 5위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1. 1.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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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지난 2일 귀국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진출한 내야수 김하성(26)이 팀 내 유망주 랭킹 5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5일 2021시즌 유망주 랭킹 10위까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5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운동능력과 툴을 갖고 있다”면서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2루와 3루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 2014년 넥센의 신인 2차 3라운드로 입단해 통산 7년 동안 타율 0.294, 133홈런에 575타점에 60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김하성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1위에는 좌완 멕켄지 고어가 뽑혔다. 그 뒤로 유격수 CJ 아브람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좌완 아드리안 모레혼이 뽑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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