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해야" 정부 요청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1. 1.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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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15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창원시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동읍․북면이 의창구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매우 낮고, 아파트 가격이 동읍은 전반적인 하락, 북면은 분양가격 현상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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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15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15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창원지역 부동산은 지난해 의창구·성산구 지역의 신축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가격 등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의창구·성산구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외지인 매수 비중 증가 등 전반적인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 12월 18일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창원시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읍과 북면을 함께 지정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동읍․북면이 의창구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매우 낮고, 아파트 가격이 동읍은 전반적인 하락, 북면은 분양가격 현상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또, 의창구 아파트 거래량 대비 동읍․북면의 비중이 낮고, 창원시 외곽의 지리 여건과 도시 인프라 미비로 미분양 발생지역인 점 등 지역 현황과 실정도 설명했다. 동읍․북면 주민들도 6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향후 개최시 이같은 지역실정을 감안해 동읍·북면 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공식 요청했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동읍․북면 주민들의 바람과 지역 실정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정부에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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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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