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제소

장현구 2021. 1.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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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3번 이기흥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15일 제소했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와 유튜브 채널 '기호 3번 이기흥'에서 연쇄 거짓 주장을 펼쳤고, 이런 도를 지나진 행위가 선거인단의 올바른 판단을 헤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 후보를 선관위에 제소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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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하는 강신욱 후보 (서울=연합뉴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기호 4번 강신욱 후보자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9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3번 이기흥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15일 제소했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와 유튜브 채널 '기호 3번 이기흥'에서 연쇄 거짓 주장을 펼쳤고, 이런 도를 지나진 행위가 선거인단의 올바른 판단을 헤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 후보를 선관위에 제소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먼저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자신을 '스포츠혁신위원회 발기인이었다'고 말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혁신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자문위원회였기에 발기인 자체가 없고, 강 후보는 스포츠혁신위 위원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또 이기흥 후보가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도 허위라고 반박했다.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사안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일 뿐 이 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조세 포탈)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강 후보가 소년체전·전국체전 폐지를 반복해 수십 년 동안 주장했다는 발언(허위), 토론회 중 강 후보가 제도 개선을 강조하다가 말한 체육 지도자들의 '카드깡' 발언(왜곡) 등도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강 후보 측은 밝혔다.

강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스포츠혁신위의 권고문을 재검토하고 체육인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키 선수 출신으로 지도자와 교수(단국대 국제스포츠학과)를 지낸 강 후보는 기호 1번 이종걸 후보와의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사실을 14일 공개하고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종걸 후보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하자 이기흥 후보도 이종걸 후보를 무고 혐의로 송파서에 형사 고발하는 등 체육회장 선거는 내내 혼탁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기호 2번 유준상 후보를 포함해 4명이 맞붙는 체육회장 선거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2천170명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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