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리뷰] 리그 4연승 실패했지만..중원 장악한 자카+세바요스

취재팀 입력 2021. 1. 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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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연승 행진은 아쉽게 멈췄으나 자카와 세바요스는 중원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아스널로서는 홈에서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한 아쉬운 결과였지만,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합을 맞춘 세바요스와 자카의 활약은 눈부셨다.

세바요스와 함께 빌드업을 담당하며 공격을 전개한 자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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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리뷰'를 통해 이번 주 경기를 되돌아보자 [편집자주]

아스널이 3년 만에 리그 4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연승 행진은 아쉽게 멈췄으나 자카와 세바요스는 중원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24(738), 팰리스는 승점 23(657)으로 리그 11위와 13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최전방, 그 밑에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사카가 위치했다. 자카와 세바요스가 중앙을 지켰고 나일스, 루이스, 홀딩, 베예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을 레노가 지켰다. 원정팀 팰리스는 자하와 벤테케가 투 톱으로 출전했고 에제, 밀리보예비치, 멕아더, 타우젠드가 2선에 위치했다. 미첼, 쿠야테, 톰킨스, 워드가 백 포 구성, 과이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아스널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살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후반 점유율이 무려 80%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압도한 아스널이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췄다. 아스널로서는 홈에서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한 아쉬운 결과였지만,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합을 맞춘 세바요스와 자카의 활약은 눈부셨다.

세바요스는 후반 24분 파티와 교체되기 전까지 볼 터치 84, 패스 성공률 93%(68)로 아스널의 빌드업을 이끌었다. 짧은 패스뿐 아니라 롱패스 또한 8번 모두 성공시켰고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단연 빌드업의 시발점이었다. 게다가 패스 경로가 팰리스의 수비에 의해 차단됐을 경우, 장기인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선보이며 직접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그 결과 3번의 드리블 시도 또한 모두 성공하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자카 또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풀타임을 소화한 자카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29회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패스도 가장 많은 111개를 시도했다. 세바요스와 함께 빌드업을 담당하며 공격을 전개한 자카였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역할과 함께 수비적인 기여도 또한 대단했다. 자카는 태클 시도 6, 클리어링 3회로 해당 지표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팰리스의 날카로운 역습을 태클과 클리어링으로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낸 자카였다.

득점이라는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의 세바요스와 자카의 활약은 아스널의 달라진 경기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으로 이탈했던 파티까지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력을 회복한 상황에서 파티의 합류는 그야말로 아스널에 천군만마가 도착한 셈이다. 파티가 빠르게 폼을 회복한다면 아스널 팬들이 기대했던 '자카-파티-세바요스' 중원이 가동될 수 있다. 앞으로의 아스널을 더욱 기대하게 한 세바요스와 자카의 활약이었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최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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