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핫스폿' 교도소, 백신 접종은 사각지대..'반감' 때문

김영아 기자 2021. 1.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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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재소자 수용시설이 코로나19 확산의 '핫스폿'으로 떠올랐지만 재소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명쾌하게 세운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거리두기' 등을 지키기 어려운 교도소 내 환경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감자들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죄수들에게 먼저 백신 접종을 하는 데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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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재소자 수용시설이 코로나19 확산의 '핫스폿'으로 떠올랐지만 재소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명쾌하게 세운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거리두기' 등을 지키기 어려운 교도소 내 환경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감자들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죄수들에게 먼저 백신 접종을 하는 데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수감자에 대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지침을 따로 내놓지 않은 채 개별 국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가 이달부터 수감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들은 수감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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