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등 5개 시·도,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공동연구 추진

홍정명 2021. 1. 15.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울산·부산·대구·경북(이하 영남권 5개 시도)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이 수도권에 상응하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육성 청사진 마련을 위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남권 5개 시도에서는 수도권 일극체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5일 경남도청에서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협의회 구성 이후 단순 협의의 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가지 현안과제는 3월, 공동연구는 8월까지 진행
수도권 일극체계 극복, 지역주도 균형발전 견인 목표
[창원=뉴시스] 2020년 8월 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5개 시도 시장 및 지사 기념 촬영.(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울산·부산·대구·경북(이하 영남권 5개 시도)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이 수도권에 상응하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육성 청사진 마련을 위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국가의 경제·사회·문화의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지속되면 국가와 지방의 미래가 없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역주도의 발전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영남권 5개 시도에서는 수도권 일극체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5일 경남도청에서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협의회 구성 이후 단순 협의의 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도지사 간담회 및 실무협의회를 열어, ▲영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 방안(경남연구원) ▲영남권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방안(부산연구원) ▲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대구경북연구원) 등 3가지 현안 과제를 연구원 협력 과제로 합의하고, 오는 3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발전방안 공동연구는 경남연구원, 울산연구원, 부산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에는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환경, 한국판 뉴딜 등 분야별 당면현안 및 영남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분야별 발전방향 ▲영남권의 목표 제시 및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 핵심과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 등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영남권 광역행정권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됐다.

영남권 5개 시도는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가 마무리되면, 연구에서 도출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박일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영남권 5개 시도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 간의 역할을 분담해 지역 상생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과 연계해 영남권이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