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탁재훈 "유튜브 문외한이지만 어려운 소상공인들 돕고 싶어"

진향희 2021. 1.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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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부캐 탁사장으로 변신해 유튜브업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후 유튜브 방송을 시작, 10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5일 기준 14만명을 넘어섰다.

탁재훈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튜브가 뭔지 잘 모르고 시작했다. 10만명이 넘으면 많은 건지도 사실 잘 모를 정도로 유튜브에 대해 문외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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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부캐 탁사장으로 변신해 유튜브업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후 유튜브 방송을 시작, 10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5일 기준 14만명을 넘어섰다.

탁재훈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은 여느 연예인들과 콘셉트 자체가 다르다. 주로 카메라 밖 일상을 담거나 취미나 장기를 반영한 스타들의 유튜브와 달리 종합 홍보 컨설팅 회사를 표방한다.

탁재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신박기획 지미유(유재석)의 사무실을 벤치마킹한 듯한 홍보컨설팅 업체 대표다. 회사를 찾아오는 업체에게 악마의 입담으로 컨설팅을 해 주는 독특한 콘셉트다.

탁재훈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튜브가 뭔지 잘 모르고 시작했다. 10만명이 넘으면 많은 건지도 사실 잘 모를 정도로 유튜브에 대해 문외한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가 절실하거나 홍보가 부족해 빛을 못 보는 소상공인들이나 영세업자,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뿐 아니라 인물도 된다. 개인적인 이윤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익적인 뜻을 갖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기부로도 연결시키고 싶은 계획이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방송이지만, 꽤 많은 시간을 여기에 할애하고 있다. 스태프 40여명이 투입될 만큼 스케일이 적지 않다. 탁재훈은 “웬만한 웹예능 제작과 맞먹는다”고 했다.

탁재훈은 이 채널을 통해 웹예능 ‘을지로 탁사장’을 론칭해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방송 초기 김구라가 등장해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고, Mnet ‘음악의 신’에서 호흡을 맞춘 걸그룹 C.I.V.A 출신 이수민이 합류해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탁재훈은 직접 섭외부터 제작 전반에 참여한다. 타고난 끼와 입담으로 방송에서 하지 못하는 기발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도 연예인 게스트들과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유튜브를 통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happy@mk.co.kr

사진 ㅣ탁재훈 유튜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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