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같으면 알람"..안심이용 앱 나와

김미영 2021. 1. 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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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나의 이동정보(교통 마이데이터)를 통해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 이동 중 동선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과 같을 경우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자동 알람이 울리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감염병에 확진됐을 때에도 동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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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My-T' 앱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앞으로는 나의 이동정보(교통 마이데이터)를 통해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 이동 중 동선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과 같을 경우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자동 알람이 울리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감염병에 확진됐을 때에도 동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서울시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My-T(마이티)’ 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My-T는 관련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됐다.

My-T 앱은 수집되는 개인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 정보 등이 결합· 분석돼 개인 통행·이동 궤적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교해 감염병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알려준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개인의 통행 이동 궤적 데이터(GPS)를 수집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별 통행특성 분석 과 함께 최적화 된 맞춤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교통 분야의 새로운 데이터의 생산 방식을 마이데이터를 통해 구현할 것”이라며 “동시에 데이터 생산주체인 개인에게 데이터 유통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리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은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풍부한 데이터 생산의 원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My-T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은 추후 개발 예정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파에 폭설까지 내린 7일 오전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운영 한다고 밝혔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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