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벌크선 선장 인도양서 실종..선사 "72시간 수색 못 찾아"

유영규 기자 2021. 1.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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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적 선사의 벌크선 선장이 해외 운항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24분쯤 우리나라 대형 국적선사 소속 40만 t급 벌크선 선장 A 씨가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선사 측으로부터 들어왔습니다.

부산해경은 선사 측과 수사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배가 해외 항해 중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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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적 선사의 벌크선 선장이 해외 운항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24분쯤 우리나라 대형 국적선사 소속 40만 t급 벌크선 선장 A 씨가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선사 측으로부터 들어왔습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선원이 선장실에 갔는데 선장이 보이지 않았고, 선내를 찾아봤지만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선사 측에 보고했습니다.

실종 직전 선장을 본 목격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고 내용에 범죄로 의심할 만한 내용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선박은 브라질을 출항해 중국으로 가기 위해 인도양을 항해 중이었습니다.

부산해경은 선사 측과 수사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배가 해외 항해 중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선사를 통해 선원들을 상대로 실종 당시 상황 등을 간접적으로 조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실종된 선장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을 확보하고 선원들을 조사해 실종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사 측은 선장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된 뒤 배를 해당 지역으로 돌려 72시간 수색을 했으나 선장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배가 당초 목적지인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선사 관계자는 "국적선사와 해양수산부, 해경에 요청해 해당 수역을 지나는 배들에게 수색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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