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6일 전국서 일제히 백신 접종 돌입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 15. 15:04 수정 2021. 1. 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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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이 넘는 '인구 대국' 인도가 16일부터 전국 3000여곳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에 나선다.

인도는 백신 접종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 등 두 종류의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인도는 의료진 1000만명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모바일 앱 등을 아우른 이 플랫폼은 실시간 백신 보급 상황, 데이터 저장, 백신 접종 신청 등록 등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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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실리구리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상태를 체크하는 의료진./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이 넘는 '인구 대국' 인도가 16일부터 전국 3000여곳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에 나선다.

1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6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백신 보급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인도는 백신 접종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 등 두 종류의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인도는 의료진 1000만명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보급 첫날에는 약 30만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맞게 된다.

당국은 의료진에 이어 경찰, 군인, 공무원 등 방역 전선 종사자 2000만 명으로 접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에 이어 50대 이상 연령층 또는 50대 이하 합병증 만성 질환자 등 2억70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이들 우선 접종 대상자 수만 3억 명에 달하는 셈이다. 인도 전체 인구 13억8000만명 가운데 20% 남짓한 수다. 현지 언론은 인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보급전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초반 백신 보급은 전국 3006개 접종소에서 진행된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접종소 수를 5000곳으로 늘리고 3월까지는 1만2000곳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각 접종소에서는 하루 100명 정도씩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피접종자가 백신 종류를 고를 수는 없다.

당국은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코-윈'(Co-WIN)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플랫폼도 개발했다.

모바일 앱 등을 아우른 이 플랫폼은 실시간 백신 보급 상황, 데이터 저장, 백신 접종 신청 등록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 플랫폼은 백신 보관 시설의 실시간 온도 정보도 전달하며 백신을 맞은 이에게는 QR코드 기반의 인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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