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대유행 분석..집단 감염 줄고 개인 간 감염 늘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 15. 15:03 수정 2021. 1. 15.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3차 대유행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은 낮아지고,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집단감염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의료기관, 교회 등 종교시설, 사업장, 교정시설 등에서 나타났으며, 전체 감염환자 중 52.7%를 차지(2020년 11월)하던 것이 최근(1.1∼1.9)에는 33.5%로 비중이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조선일보DB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3차 대유행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은 낮아지고,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집단감염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의료기관, 교회 등 종교시설, 사업장, 교정시설 등에서 나타났으며, 전체 감염환자 중 52.7%를 차지(2020년 11월)하던 것이 최근(1.1∼1.9)에는 33.5%로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개인 간 접촉에 따른 비율은 23.7%(2020년 11월)에서 38.9%(1.1∼1.9)로 증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집단감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이동량도 감소했다.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1월 12일 기준 전국 이동량 2만 7452천 건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화요일(‘20.11.17.) 대비 17.8%(595만 건) 감소했다. 다만 지난 주 화요일(’21.1.5.) 대비 2.1%(56만 건)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한편, 17일 종료되는 현행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연장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 다음 주부터 영업 재개를 허용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서는 내일(16일) 발표될 예정이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