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다시 한베리아.. 칼바람에 주말 눈소식도

선정민 기자 2021. 1.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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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강 뚝섬공원 모습/연합뉴스

잠깐 풀렸던 날씨가 오늘 밤부터 다시 추워지고 주말엔 일부 지역에 눈도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기상 통보문을 통해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헌 옷으로 감싸는 등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에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5도까지 기록하면서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토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7일 아침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17일은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고 예보했다.

17일 오후나 밤부터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각까지는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에 눈이 올 전망이다. 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18일 월요일에는 출근길이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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