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관련 729명..종교시설·의료시설·직장 등서도 감염
어린이집·학교서도 신규 집단감염..지인모임 감염
동부구치소 관련 총 1218명..감염경로 불명 24.2%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방문 추정자는 227명이며, 이들로부터 50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문 추정자 3000여명 중 38.1%인 1138명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
잇단 종교시설 감염…BTJ열방센터 관련 729명·진주기도원 85명 등
BTJ열방센터 방문 추정자 3000여명 중 확진자는 227명이다. 방문 추정자 중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명이 줄었는데, 역학조사 결과 방문 추정자가 아닌 추가 감염자로 재분류됐다.
방문 추정자를 통한 추가 감염된 확진자는 9개 시·도에서 502명이 나왔다.
현재까지 방문 추정자 3000여명 중 검사 결과가 등록되지 않은 대상자는 38.1%인 1138명이다.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례 외에도 15일 0시 기준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5명이 증가해 총 8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77명, 가족과 지인 각각 3명, 기타 2명 등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 경남 65명 부산 11명 울산 3명 경기 2명 인천·전남·대전·충남 각 1명이다.
경기 오산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돼 14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교인 9명, 기타 1명 등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30명이 추가돼 총 207명으로 증가했다. 장소별로 수지구 교회에서 184명, 직장 두 곳에서 총 23명이 나왔다.
의료기관발 집단감염 여전…어린이집·학교서도 발생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충북 청주시 병원 관련 감염은 총 11명에게서 확인됐다. 종사자를 포함한 8명, 이들의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경기 안성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4명이 추가돼 누적 424명이다. 병원별 확진자 수는 괴산 병원 53명, 음성 병원 192명, 진천 병원 131명, 안성 병원 48명이다.
전북 남원시 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6명이 증가한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원환자 7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기타 1명 등이다.
어린이집과 학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접촉자 조사 중 종사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동부구치소 관련 총 1218명…직장·지인모임 집단감염도
추가 확진된 4명은 지난해 12월30일 출소 후 자가격리 중 1명, 남부교도소 이송 후 확진된 3명이다. 지금까지 수용자 1170명, 종사자 27명, 이들의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역사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이들의 가족 3명이 확인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연수구 지인모임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선 총 15명이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료 2명, 지인 6명, 이들의 가족 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공장 관련 확진자는 15명이 증가해 누적 90명이다.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 직원 66명, 기타 6명, 직원의 가족 12명 등이 감염됐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1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돼 누적 90명이다. 지금까지 종사자 70명, 가족 18명, 지인 2명에게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직장동료 관련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7명, 동료 1명, 동료 가족 3명, 지인 1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476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4.2%인 2293명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된 사례 중에선 여전히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가 3893명(41.1%)으로 가장 많다. 집단발병 1900명(20.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924명(9.8%)이 뒤를 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9명으로 4.8%, 해외유입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된 사람은 7명(0.1%)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톱 유부남 배우와 내연관계, 낙태도 했다"…유명변호사에 상담 '반전'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꽤 길게 휴식"
- '손태영♥' 권상우 "결혼 후 아내 돈 10원 한 푼 안 건드려"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오해가 인신공격으로"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 '48㎏·25인치' 박나래, 날렵해진 V라인
- 대학교 2학년 김지호 딸 최초 공개 "너무 예쁘다" 환호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징맨' 황철순, '집주인 물건' 가져간 혐의 경찰 조사…"무혐의·민사소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