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블비치 대회, 올해는 '무늬만 프로암'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2021. 1.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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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들의 참가로 이채를 띠어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유명인들은 나오지 않고 프로 골프선수들만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75회 째를 맞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프로 골프선수가 기업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과 함께 경기하는 전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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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유명인사 없이 선수만 출전
[서울경제]
지난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참가한 할리우드 배우 빌 머레이. /AP연합뉴스

유명 인사들의 참가로 이채를 띠어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유명인들은 나오지 않고 프로 골프선수들만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방식을 취소하라고 대회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5회 째를 맞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프로 골프선수가 기업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과 함께 경기하는 전통을 자랑한다. 1997년 타이거 우즈는 할리우드 스타 케빈 코스트너와 한 조로 플레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프로암(프로-아마추어)' 명칭이 무색하게 됐다. 참가 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몬테레이 페닌슐라 쇼어 코스를 제외하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등 2개 코스에서 열리며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는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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