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어느새 유기견들의 수호천사 [TV와치]

임윤지 2021. 1. 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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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유기견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1월 14일 종영한 SBS 프로그램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 출연한 조윤희는 능숙하게 유기견을 돌보며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유기견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호감 이미지를 구축했다.

'유기견 수호천사' 타이틀을 갖게 된 조윤희가 또 어떤 행보를 택할지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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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배우 조윤희가 ‘유기견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동물농장’과 ‘어쩌개’를 통해 이와 같은 면모를 보이며 호감 이미지를 구축했다.

1월 14일 종영한 SBS 프로그램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 출연한 조윤희는 능숙하게 유기견을 돌보며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유기견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시청자들 옹호를 받았다.

‘어쩌개’에서 조윤희는 유기견 케어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나름 유기견에 대해 일가견 있는 이연복 셰프, 티파니 영, 허경환에게 케어 조언을 해줄 정도. 때로는 냉정하게 유기견들을 케어했다.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며 세심하게 보살피기도 했다. 행동으로 그간 유기견 선행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시청자들 호감 자아낼 수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여기에 유기견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호감 이미지를 구축했다. “마음 같아서는 아이들을 다 입양하고 싶지만,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새 가족을 확실하게 찾아주는 책임만은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다 책임지겠다”라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 놓고, 제 뿔에 지쳐 책임도 못 지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더불어 이 발언을 통해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기견 입양을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시사했다.

‘어쩌개’와 ‘동물농장’에 이후로 조윤희는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등장 전까지는 많은 여배우 중 1명일 뿐이었다. 가수 이수영을 포함한 여러 가수 노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간간히 예능 프로그램이나 주말 연속극 등 여러 작품에 등장했지만, 대표 캐릭터는 없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 조윤희가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선행하는 배우’ ‘호감 가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녀는 알고 보니 뒤에서 많은 선행을 해오고 있었다. 그중 유기견을 향한 선행이 독보적이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장애를 가진 유기견 14마리를 구조하고 돕는 선행을 해왔다.

누리꾼들은 “늦게나마 이 사실을 알게 돼서 미안하다”라며 조윤희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유기견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무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미지가 선한 영향력을 불러온 것.

대중 사랑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이런 선한 이미지는 득이 됐다. 응원하는 팬들이 많이 생겨났다.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팬이 된 것이 아니었다. 깊은 애정이 기반이 된 팬들은 그녀 연예계 생활에 힘이 될 것이다.

선한 이미지를 바라고 선행을 이어온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선한 이미지를 가져왔다. ‘유기견 수호천사’ 타이틀을 갖게 된 조윤희가 또 어떤 행보를 택할지 주목해본다. (사진=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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