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누적 1218명..직장·병원·종교시설서 산발적 확산 여전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1.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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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공장·양주 육류업체 각 90명..용인 교회 207명·진주 기도원 85명
BTJ열방센터 729명..아직 검사 안 받은 방문자 1138명(38.1%)
2021.1.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주요 집단감염이었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12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직장·종교시설·병원 등에서 확산세가 여전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집단감염은 Δ서울 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Δ동대문구 역사 관련 Δ인천 연수구 지인모임 Δ경기 오산 교회 Δ군포 공장 Δ용인 수지구 교회 Δ양주 육류가공업체 Δ강원 원주 직장동료 Δ충북 청주 병원 Δ괴산·음성·진천·안성 병원 Δ전북 남원 병원 Δ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Δ부산 수영구 교회 Δ부산 강서구 학교 Δ경남 진주 기도원 등이다.

동부구치소 관련해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추적검사를 통해 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18명이다. 구분별로는 수용자 1170명, 종사자 27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다.

동대문구 역사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종사자 9명, 가족 3명 등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연수구 지인모임에서는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4명의 신규 확진자를 확인했다. 지표 환자와 동료2명, 지인 6명, 가족 7명 등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오산 교회에서는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구분별로는 교인 9명, 가족 4명, 기타 1명이다.

군포 공장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를 통해 10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관련 확진자는 직원 66명, 직원의 가족 12명, 지표환자와 지표환자의 가족 6명, 기타 6명 등 총 90명이다.

용인 수지구 교회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를 통해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교회 관련 184명, 연쇄감염지였던 직장1 11명, 직장2 12명 등 총 20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주 육류가공업체에서는 10일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0명, 가족 18명, 지인 2명 등 총 90명이다.

강원 원주 직장동료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의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충북 청주 병원에서는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음성·진천·안성 병원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24명이다. 괴산 병원 53명, 음성 병원 192명, 진천 병원 131명, 안성병원 48명 등이다.

전북 남원 병원에서도 1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6명의 확진자가 늘어 환자 7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기타 1명 등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에서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7명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부산 수영구 교회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고,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교인 12명, 타 교회 교인 10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부산 강서구 학교에서는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진주 기도원 관련해서는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8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별로는 방문자 77명, 가족 3명, 지인 3명, 기타 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65명, 부산 11명, 울산 3명, 경기 2명, 인천·전남·대전·충남 각 1명이다.

한편 방역 비협조 등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16명이 늘어난 729명을 기록했다. 방문 추정자는 227명, 추가 전파 확진자는 502명이다.

방대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방문이 추정되는 사람은 3000여명으로, 현재 이중 진단검사 결과가 미등록된 사람은 1138명(38.1%)에 달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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