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사과에도 층간소음 논란ing.."고소한다는데 어떻게 찾아가"

김소연 2021. 1.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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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개그맨 안상태 가족을 저격했던 아랫층 주민이 또다시 폭로글을 올렸다.

지난 12일 안상태 가족의 층간소음을 폭로하는 글을 쓴 작성자는 "후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용기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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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사진|안상태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층간소음으로 개그맨 안상태 가족을 저격했던 아랫층 주민이 또다시 폭로글을 올렸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 개그맨a씨 후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2일 안상태 가족의 층간소음을 폭로하는 글을 쓴 작성자는 "후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용기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와이프분 인스타 댓글을 다 막아놓으시고 프로필에 저를 저격해서 글을 써놨길래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정말 너무 화가나서 글을 쓴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안상태의 아내가 SNS 프로필에 "아랫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합니다. 익명으로 악플을 다셔서 설마했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아랫집인데요~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서로 대화하고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라는 글을 적은 것이 담겼다.

이에 작성자는 "저는 단언컨데 댓글이란것을 한번도 쓰지않았습니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저를 악플러 취급을 한다"면서 "그리고 아랫집입니다 ~ 하고 말걸어주셨다면 풀수 있지 않았겠냐고?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아갑니까?"라고 안상태 아내의 글을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찾아오시려면 그쪽이 오셔야 상황이 맞다"면서 "혹시나 오실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나갔다. 사과하러 직접오시거나 접촉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층간소음 논란이 불거진 뒤 안상태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뛴 게 맞아 죄송스럽다. 아랫 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면서 "매매가보다 낮춰 올려 놓은 상태”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이사 빨리 가려고 시세보다 싸게 엄청 손해보시는 것처럼 매물 올렸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18층 그쪽집은 19층. 12억에 올리셨죠. 다른집 가격이랑 다시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란다"며 다른 매물의 가격을 공개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같은 평형대 아파트가 11억에서 11억 7천만원 대에 매물이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일을 크게 키우는게 누군지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앞서 이 작성자는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았다면서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안상태 측이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 놓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상태의 아내 인스타그램에 트램폴린 위에서 아이가 뛰고 있는 모습부터 매트 없는 거실에서 구두를 신고 다니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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