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1R 공동 4위 김시우 "무리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 있을 것"

나연준 기자 2021. 1. 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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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른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고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17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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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5일(한국시간) PGA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른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고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그룹(8언더파 62타)과는 2타 차다.

김시우는 2017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0-21시즌에도 현재까지 총 7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 진입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샷을 뽐냈다. 1라운드에서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통산 3번째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1라운드 후 김시우는 "새해 첫 경기라 조금 긴장이 됐다. 그래도 초반에 보기를 하지 않고 잘 지켜나가 편안하게 플레이했다"며 "아이언 샷도 돌아오고 퍼팅도 후반에 감이 오면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1라운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코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무리하게 플레이하지 않겠다. 내가 배운 것, 내가 하려는 것만 하면 끝까지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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