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정글', 전지훈련보다 힘들었다, 밥·잠 다 불편해"

윤효정 기자 2021. 1.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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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정글'이 전지훈련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이동국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포츠 선수 출신은 이들은 전지훈련과 '정글'과의 비교에 대해 '정글'이 힘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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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SBS '정글의 법칙'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동국이 '정글'이 전지훈련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이동국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용우PD는 이날 스포츠스타를 섭외한 것에 대해 "일단 종목별로 한 분 씩 모시려고 한 것은 종목이 달라도 팀워크가 발휘될지 궁금했기 때문"이라며 "현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어도 예전부터 합숙훈련을 한 것처럼 팀워크가 되더라. 스포츠계에 있는 분들의 교감, 호흡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김병만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동국은 "김병만 형님이 안 계셨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못 했을 거다"라며 "10년 넘게 쌓인 노하우로 우리를 도와줬고 이런 식으로 생존하는구나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1, 2시간 지나고는 적응이 되더라. 좋은 경험을 해준 '정글'제작진, 김병만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역시 "흉내만 내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다 하더라. 김병만 형님이 거기서 집을 짓던데 어떻게 이걸 만드나 싶어서 존경스럽고 신기하더라. 우리를 이끌어주면서 뭔가 해낼 수 있도록 해줬다.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선수 출신은 이들은 전지훈련과 '정글'과의 비교에 대해 '정글'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동국은 "축구 전지 훈련은 삼시세끼 밥은 잘 주고 잠도 잘 재운다. 여기는 자는 것 불편하고 밥 먹는 것 불편하지 않나. 사람이 신기한 게 배가 고프다가 어느 순간 지나면 괜찮다. 인체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육아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둘 다 힘든데, 다른 점은 육아는 뭘 해도 표가 안 난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병만족이 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다.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정유인 나태주 탁재훈 데프콘 이초희 나인(온리원오브)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8시55분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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