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선별지원이 더 적절..피해 집중계층 지원이 효과 커"

2021. 1.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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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했지만, "한정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쓸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선별 지원의 이유는 분명하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지원) 효과가 크고, 그 결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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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했지만, "한정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쓸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선별 지원의 이유는 분명하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지원) 효과가 크고, 그 결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한창인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이어 이주열 한은 총재도 선별지원 선호를 명확히 발힌 것입니다.

이밖에도 이 총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완화기조 필요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올해 안에 출구 전략을 꺼내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여러 조치를 정상화한다든가 금리 정책 기조를 바꾼다는 것은 현재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기조 전환을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책 결정의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기는 하지만,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나 취약계층이 처한 위험 등이 짧은 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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