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코스킨, 첨단 재생 바이오 특허 2건 출원

 

[헤럴드경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사 ‘플코스킨’은 첨단 재생 바이오 기술로, ‘유방 재건술용 무세포동종진피 대체를 위한 3차원 고분자 복합구조체의 개발’과 ‘신규한 다공성 스캐폴드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플코스킨은 의료용 소재와 기기, 화장품 소재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유방 재건용 무세포 동종진피 대체제는 인체 고정이 용이하고 체내 염증을 유발하지 않아, 보형물 삽입술과 자가지방 이식술이 결합된 유방 재건수술용 의료기기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 또한 종래의 무세포 동종세포진피 제제가 가지는 공급 물량 확보 및 품질 유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플코스킨 김민섭 박사 연구팀은 “충분한 물리적 강도와 우수한 생체 적합성을 가지면서도 비교적 간단한 공정으로 제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 재생용 스캐폴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다공성 스캐폴드는 높은 인장 강도와 생체 적합성은 물론 현저히 우수한 세포 생착률을 보여 인공 인대, 복벽 보강용 지지체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인체 이식용 제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플코스킨은 폴리카프로락톤(PCL)을 이용한 인공 진피 대체제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승인 또한 준비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코스닥 상장사 엘오티베큠 등 총 3곳의 기관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고,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2019 슬러시’(Slush-Helsinki 2019)’에서 TOP100 기업에 선정되어 피칭 경연에 참가한 바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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