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달리는 자동차 2.8억대..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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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중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2억8100만대에 달하며 4억1800만명이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한 자동차 등록대수만 2424만대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보다 많은 자동차가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신규 등록된 것이다.
또한 지난해말 기준, 신에너지 자동차 등록대수는 492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1.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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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중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2억8100만대에 달하며 4억1800만명이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만 2231만명에 달한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한 자동차 등록대수만 2424만대에 달한다. 2019년(2577만대)보다는 6% 둔화한 수치다.
2019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367만7366대였다.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보다 많은 자동차가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신규 등록된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인구 약 5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인구 2.19명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도 성장성이 크다.
차종 별로는 화물차는 416만대가 늘며 18.4%의 증가세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대 초반 중국 자동차 보유량이 매년 10%대로 증가할 무렵 중국은 마이카 시대로 진입하며 승용차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화물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017년 2888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531만대로 전년 대비 약 2% 줄었다.
지역 별로는 베이징, 청두, 충칭 3개 도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500만대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쑤저우, 정저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400만대가 넘었다.
또한 지난해말 기준, 신에너지 자동차 등록대수는 492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1.75%를 차지했다. 2019년 대비 111만대가 늘며 29%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순수 전기차 등록대수가 400만대로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의 81.3%에 달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는 교통혼잡과 온실가스 배출을 통제하기 위해 자동차 신규 등록을 통제하고 있지만, 전기차는 신규 등록이 용이해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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