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년 무관' 포체티노, PSG서 3경기 만에 우승.."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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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연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까.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매번 우승 문턱에 좌절해 결국 토트넘과 이별했다.
아직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기력적인 평가는 어렵지만 일단 슈퍼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숨 돌린 포체티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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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연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까.
PSG는 14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온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2주 만에 트로피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매번 우승 문턱에 좌절해 결국 토트넘과 이별했다. 그 후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지는 PSG였다.
아직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기력적인 평가는 어렵지만 일단 슈퍼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숨 돌린 포체티노 감독이다. 경기 후 "이제 새로운 감독으로 10일 동안 3경기를 치렀다.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과의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건 매우 중요했다. 트로피보다 구단과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명예와 자부심"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씩 PSG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달라지고 있다.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많은 걸 준비했다. 이제 시작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더 좋아질 수 있는 과정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믿을 것이다. 훈련할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선수드은 트로피를 따낼 자격이 있었고, 그들은 내 요구사안을 빠르게 받아들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교체 투입후 결승골을 넣은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는 특별한 선수다. 그의 경기력에 매우 행복하다. 결승골도 넣어줬고, 좋은 경기를 펼친 우리 팀의 전반적인 모습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으로 다사다난했던 전반기를 마무리한 PSG는 이제 리그와 UCL 우승 도전에 나선다. 현재 리그에선 리옹에 밀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UCL 16강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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