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기관 찾은 나경원 "아동학대, 무관용 징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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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서울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아동학대 실태를 점검했다.
전날(14일) '노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부동산 실태를 점검한 데 이은 두 번째 서울시장 선거 행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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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서울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아동학대 실태를 점검했다. 전날(14일) '노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부동산 실태를 점검한 데 이은 두 번째 서울시장 선거 행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생후 16개월 영아 정인이는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하다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나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의 개념을 너무 좁게 인정하고 있다"며 "훈육과 학대를 구별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대의 개념을 넓힌다면 사람들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징벌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에 세 번에 걸쳐 기회가 있었는데 첫 신고 내용이 제대로 기록이 안 되고 두 번째도 그랬다"며 "신고한 기록을 제대로 축적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기록들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나 전 의원은 또 "공공화를 빨리 하도록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결국은 시장이 어떤 시정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그 문제는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협조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부터 경찰 업무에 여성·아동은 자치경찰제로 되면서 서울시장 아래로 넘어왔다"며 "경찰청과 아동보호기관, 유관기관 사이에 협조가 원활히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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