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알리 PSG행 여전히 반대..진심인가 협상의 기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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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런던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전히 알리의 PSG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좋은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재회가 가능한 그림인데 토트넘이 좀처럼 알리를 놔주지 않고 있다.
다만 레비 회장이 알리의 이적료를 올려 받기 위해 일종의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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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전히 알리의 PSG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팀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서 팀의 자원이 빠져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이번 시즌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1회에 머물렀다. 실제로 뛴 시간은 75분에 불과하다. 심지어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2016~2017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폭발시키며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던 알리지만 이제는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알리는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부임한 PSG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낸 경험이 있다. 좋은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재회가 가능한 그림인데 토트넘이 좀처럼 알리를 놔주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어떤 대회에서든 우승 트로피를 하나라도 원하는 토트넘은 최근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레비 회장이 이적을 반대하는 것도 혹시 모를 위기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다만 레비 회장이 알리의 이적료를 올려 받기 위해 일종의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레비 회장은 유럽 축구에서 협상의 달인으로 통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의 몸값을 올려 이적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이번 이번 반대 선언도 한때 팀의 소중한 자원인 알리를 헐값에 보낼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알리가 필요한 팀은 PSG이고, 알리 역시 떠나기를 원하는 만큼 적절한 가격이 형성돼야 거래가 성사될지도 모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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