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집에서'..'홈택트'가 이끄는 '스마트 홈'의 진화

입력 2021. 1. 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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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사회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게 IoT 기술 등이 반영된 주거 상품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비대면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에서도 스마트 홈 선호 현상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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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조감도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사회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질병의 확산과 공포는 일상생활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수업이나 회의, 행사 대부분은 온라인 화상으로 대체되고 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언택트 트렌드는 ‘홈택트’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까지 만들어냈다. ‘홈택트’는 집을 뜻하는 홈(Home)에 비접촉을 뜻하는 언택트(Untact)가 더해진 신조어로, 모든 활동을 비대면으로 집에서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다. 집 밖에서 이뤄지던 활동이 집 안으로 옮겨지면서 이 같은 ‘홈택트’ 트렌드는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홈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집이 가진 주거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집을 홈카페, 홈트레이닝룸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상용화되면서 일과 생활 공간을 분리하는 홈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건설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홈IoT 기술이 더해진 ‘스마트 홈’이다. ‘스마트 홈’은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주택으로, 조명·난방·가전·보안·주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실내 기기가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돼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가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음성명령으로 각종 기기를 조작되거나 입주민들의 생활 패턴이나 환경에 따라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해 주는 단지들의 등장도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GS건설은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주택 관리시스템인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해 2016년 이후 입주한 약 6만7000가구까지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대전 도안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 2차'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주거상품인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

최근 ‘홈택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주거상품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에도 ‘스마트 홈’ 바람이 일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의 경우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의 다섯 번째 사업지이자 국내 라피아노 시리즈 최초로 삼성 홈 IoT 시스템 ‘스마트싱스 IoT 플랫폼’과 ‘삼성 에어 모니터’를 기본 제공한다. ‘삼성 에어 모니터’는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모니터링하며 입주민이 원하는 온도, 습도 등 실내 환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함께 도입되는 삼성 홈 IoT 시스템 ‘스마트싱스 IoT 플랫폼’은 사물인터넷시스템과 인공지능기능을 결합한 기술로, 입주민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음성 명령으로 조명이나 가전제품 등 집안의 기기를 한 번에 작동하고 제어할 수 있다. 학습 환경이나 시네마 무드, 수면 등 생활 모드에 맞게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청라3동 일대에 총 354세대 규모로, 타입은 총 7가지로 공급된다. 아파트에서 프리미엄 평면으로 꼽히는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이 타입별로 마련된다. 이 공간은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돼 입주민은 전용 면적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게 IoT 기술 등이 반영된 주거 상품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비대면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에서도 스마트 홈 선호 현상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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