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더 강자 지프 "올해 신차 대거 투입해 1만대클럽 재진입 목표"

민서연 기자 2021. 1.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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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총괄 인터뷰"서울 도심에서도 나만의 공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지프는 워라밸(일과 개인시간의 균형)을 생각하는 한국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일 것입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프는 업무와 개인 시간의 균형을 중시하고 등산이나 캠핑 등 외부 활동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완벽한 브랜드'라며, 이러한 점을 어필해 올해 '1만대 클럽'에 다시 가입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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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총괄 인터뷰

"서울 도심에서도 나만의 공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지프는 워라밸(일과 개인시간의 균형)을 생각하는 한국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일 것입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총괄. /FCA코리아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프는 업무와 개인 시간의 균형을 중시하고 등산이나 캠핑 등 외부 활동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완벽한 브랜드'라며, 이러한 점을 어필해 올해 '1만대 클럽'에 다시 가입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무니에르 대표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제네시스나 현대 등 국내 제조사가 강력하다는 점"이라며 이 때문에 수입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제품과 함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프의 DNA가 한국소비자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도 덧붙였다. 무니에르 대표는 "정통성, 열정, 모험, 자유가 지프 브랜드의 DNA인데, 이는 워라밸과 여행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가치관과 부합한다"며 "지프의 제품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개인 공간과 여유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니에르 대표는 지난 7일 지프가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을 예시로 들었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 브랜드 첫 3열 좌석 차량이자 7명까지 승차가 가능한 널찍한 공간을 자랑한다. 무니에르 대표는 "그랜드 체로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는 3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FCA코리아

그랜드 체로키를 비롯한 신차를 바탕으로 무니에르 대표는 올해 80주년을 맞은 지프가 '1만대 클럽'에 다시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만대 클럽은 연간 판매량 1만대 이상인 브랜드를 일컫는 말로, 수입차 판매성과의 주요 지표로 꼽힌다. 2019년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지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재고를 들여오지 못해 1만대 클럽에서 밀려났다.

무니에르 대표는 지프의 전동화 라인인 4xe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정책에 맞추고 연비를 높인 친환경모델이 아니라 정통 오프로더에 걸맞는 전동화모델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왔고, 진화의 가장 최신 버전이 4xe"라며 "2년 안에는 지프 브랜드의 모든 모델들을 전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부터 생산될 전동화모델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랭글러가 될 것이라는 '랭글러 4xe'을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을 리드할 것임을 자부했다.

무니에르 대표는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과 함께 국내 고객서비스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무니에르 대표는 "지프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 접근성 낮은 서비스센터와 차량인도까지 걸리는 긴 대기기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존 서비스센터를 점검해 개선하고 올해 센터를 추가 개소해 서울, 부산, 제주 어디든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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