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美130만명, 백신 2회차 접종완료"..女, 접종자 70%

양소리 2021. 1.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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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한 인원이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인구가 3억3290만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인구 약 0.3%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CNN은 이날 12개 주(州)의 백신 접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접종자가 남성 접종자의 두 배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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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역에 총 3000만 회분 백신 배포돼
[뉴넌=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뉴넌에서 한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기준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한 인원이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1.01.1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한 인원이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인구가 3억3290만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인구 약 0.3%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CDC는 총 1100만 회분의 백신이 970만명에 투여됐다고 설명했다. 이중 650만 회분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60만 회분은 모더나가 제조한 백신이다.

미국 전역에 배포된 백신 물량은 3000만 회분에 달한다.

CNN은 이날 12개 주(州)의 백신 접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접종자가 남성 접종자의 두 배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사우스다코타, 네브라스카 등 세 개 주에서는 여성 접종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그밖에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미네소타 등 주에서도 남성 접종자 비율은 39%를 넘지 않았다.

여성 접종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일터 때문이다. 2019년 미국 인구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진과 간병인 등 직종의 76%가 여성이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된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 중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해석이다.

두 번째는 남성들의 '백신 거부' 성향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퓨리서치 센터의 한 연구원은 "수수께끼같은 일"이라며 "일반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새로운 과학 기술에 더 조심하거나 경계하는 성향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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