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나vs타티스vs소토, ML 구단 수뇌부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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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 후안 소토(WSH)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재능을 가진 젊은 타자들이다.
20대 초반인 세 선수는 이제 4년차(아쿠나, 소토), 3년차(타티스)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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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아쿠나와 타티스, 소토 중 한 명만 골라야한다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 후안 소토(WSH)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재능을 가진 젊은 타자들이다. 20대 초반인 세 선수는 이제 4년차(아쿠나, 소토), 3년차(타티스)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인 1997년생 외야수 아쿠나는 애틀랜타에서 3시즌 동안 313경기에 출전해 .281/.371/.538, 81홈런 194타점 61도루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3년 연속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했다. 2019시즌에는 41홈런 37도루를 기록하며 40-40에 근접하기도 했다.
아쿠나와 같은 해 데뷔해 신인왕 2위를 차지한 1998년생 외야수 소토는 3시즌 동안 313경기에서 .295/.415/.557, 69홈런 217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아쿠나만큼 도루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더 정교한 타자다. 특히 2020시즌에는 .351/.490/.695, 13홈런 37타점을 기록해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셋 중에 가장 어린 1999년생 유격수 타티스는 2시즌 동안 143경기에서 .301/.374/.582, 39홈런 98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정교함과 장타력, 빠른 발까지 두루 갖췄다. 무엇보다 유격수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2019시즌에는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MVP 투표 4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1월 15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수뇌부 20명에게 세 선수 중 한 명을 골라야한다면 누구를 고를 것인지를 물었다.
승자는 타티스였다. 20명 중 절반 이상인 11명이 타티스를 선택했고 5명이 소토, 4명이 아쿠나를 선택했다. 타티스의 가장 큰 매력은 포지션이었다. 타티스를 선택한 이들 중 상당수가 타티스가 유격수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 내셔널리그 구단 수뇌부는 타티스를 "라인업을 이끌 수 있는 유격수"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내셔널리그 임원은 "유격수를 얻는 것이 다른 포지션보다 힘들다"고 말했다. 한 아메리칸리그 구단 수뇌부는 "셋 중에 아무나 얻어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역시 한 명을 고르라면 유격수를 포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내셔널리그 임원은 "주루 능력과 포지션까지 감안하면 타티스를 골라야겠지만 소토의 타격 능력이 가장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현재 계약 상태까지 감안하면 장기계약이 돼있는 아쿠나를 고를 것이고 모든 계약 조건이 동일하다면 가장 어린 타티스를 고를 것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에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 선수를 고르라면 소토를 고르겠다"고 말했다.
아쿠나를 선택한 쪽은 다재다능함에 무게를 뒀다. 한 내셔널리그 임원은 "소토의 타격 능력이 셋 중에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아쿠나는 여러 방면에서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아직 20대 초반인 세 선수는 모든 구단이 탐내는 최고의 재능들이다. 세 선수가 향후 메이저리그를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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