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맨틀 1952년 야구카드, 역대 최고가 57억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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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비싼 57억원짜리 야구카드가 탄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야구카드가 역대 최고액인 520만달러(약 57억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카드전문거래업체인 PWC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최고가 신기록을 갈아치운 야구카드는 톱스(Topps)사가 1952년 발행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맨틀의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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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야구카드가 역대 최고액인 520만달러(약 57억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카드전문거래업체인 PWC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최고가 신기록을 갈아치운 야구카드는 톱스(Topps)사가 1952년 발행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맨틀의 카드다.
종전 최고가 야구카드는 지난해 8월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루키 카드로 393만달러를 기록했다. 그전에는 2016년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321만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맨틀이 배트를 어깨에 걸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이 카드의 공식 명칭은 ‘1952 Topps Mickey Mantle PSA 9’다. PSA는 카드 등급 시스템을 의미한다. PSA 9는 PSA 1∼10등급 가운데 9등급이라는 뜻이다.
맨틀의 1952 카드가 이처럼 비싸게 팔린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야구카드를 제작하는 Topps사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맨틀의 카드에 처음으로 연도를 붙여 생산했다. 특히 이 카드가 과잉생산됐다는 이유로 1960년 수천 장이 허드슨강에 버려진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더 귀한 아이템이 됐다.
이 카드를 구매한 주인공인 배우 겸 사업가 롭 고프다. 그는 베이브 루스, 조 잭슨, 마이클 조던 등의 카드를 모으는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고프는 “1952 Topps Mantle은 스포츠 카드의 성배나 다름없다”며 “어렸을때 나는 항상 이 카드를 갖는 꿈을 꿨고 맨틀의 카드 가격이 저평가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2018년 전 미식축구 선수 에반 매티스가 288만달러에 산 바 있다. 불과 3년 만에 2배 가까이 가격이 뛴 셈이다.
맨틀은 1951년부터 1968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536홈런을 기록하고 3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맨틀은 1995년 별세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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