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4일간 244만명 신청 "3.4조 지급"

박민 2021. 1.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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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지급 4일간 244만명이 신청했고, 이들에게 총 3조 3949억원이 지급됐다.

중기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1차 신속 지급대상' 276만명을 선정해 지난 11일부터 총 3조 7500억원 우선 지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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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4일 누적 신청 224.1만명
1차 지급대상자 중 88.5% 신청률
10명 중 9명꼴로 자금 지급 완료
"미 신청자 40만명에 카톡 안내"
11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시민들이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지급 4일간 244만명이 신청했고, 이들에게 총 3조 3949억원이 지급됐다. 1차 신속 지급대상자 276만명 가운데 10명 중 9명꼴로 지원이 완료된 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누적 기준 244만 1000명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체 ‘1차 신속 지급대상’ 276만명의 88.5%에 달하는 수치다. 또 이들에게는 지금껏 3조 3949억원의 버팀목자금이 지급됐다.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을 받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다. 대상자는 280만명으로 예산은 4조 1000억원 규모다. 집합금지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200만원, 일반업종은 100만원씩 현금으로 준다. 단 일반업종은 연 매출이 4억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기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1차 신속 지급대상’ 276만명을 선정해 지난 11일부터 총 3조 7500억원 우선 지급에 나섰다. 11일·12일 양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신청받았고, 이후엔 홀·짝수 구분없이 진행했다.

신청 첫날엔 100만 8000명, 둘째 날엔 108만 6000명이 접수했다. 셋째 날에는 26만 1000명이, 넷째 날엔 8만 6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업종별 신청률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 각각 98%, 95%로 일반업종 8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특히 11일~13일까지 3일간 신청 집계를 보면 집합금지·영업제한 시설 중 식당·카페가 69%로 전체 3분의 2 이상 차지했다”며 “이어 이미용시설 9%, 학원·교습소 8%, 실내체육시설 5%, 유흥시설 5종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4일 오후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40만명에게 기존의 문자 전송과 달리 카카오 알림톡으로 재차 안내했다”며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 수를 모니터링하면서 이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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