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트럼프 지지자 애용' SNS앱 윔킨 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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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앱 '윔킨(wimkin)'을 삭제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윔킨은 구글 앱스토어에서도 퇴출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도 했다.
WSJ는 교신 사본을 토대로 구글 앱스토어도 14일 오전 세퍼드에게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24시간을 주면서 앱을 제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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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앱 '윔킨(wimkin)'을 삭제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윔킨은 구글 앱스토어에서도 퇴출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도 했다.
윔킨은 페이스북을 모방한 SNS앱으로 이용자가 30만명 정도다. 제이슨 셰퍼드가 지난해 8월 페이스북 등과 같은 SNS 플랫폼이 보수 성향 발언에 보이는 편견에 대한 대안으로 창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이 피난처로 활용했다.
윔킨 창업자인 제이슨 셰퍼드가 WSJ에 제공한 윔킨과 애플간 교신 기록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2일 윔킨에 대해 정지 처분을 했다.
셰퍼드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100만 민병대 행진'을 조직하려던 게시물과 그룹 수십개를 삭제했다'며 "그것들이 우리에게 보고될 때마다 우리는 이를 처리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앱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많지만 폭력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애플에 재고를 요구했다.
WSJ는 애플이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윔킨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한 것은 기술 회사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잘못된 정보 확산과 연방 의사당 난입과 같은 잠재적 폭력 계획을 제한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도 했다.
WSJ는 교신 사본을 토대로 구글 앱스토어도 14일 오전 세퍼드에게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24시간을 주면서 앱을 제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굴은 WSJ의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셰퍼드는 윔킨의 불간섭 주의를 설명하면서 "누구나 선을 넘지 않는 한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며 "사람들은 선거가 조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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